익산시, 전국 최초 기부콜센터 운영
익산시, 전국 최초 기부콜센터 운영
  • 소재완
  • 승인 2020.04.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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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안내서비스 등 체계적 시스템 구축…지역 전반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 기여 기대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 28일부터 가동되는 전국 최초의 기부 콜센터 운영을 앞두고 24일 박완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김채숙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와 함께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 28일부터 가동되는 전국 최초의 기부 콜센터 운영을 앞두고 24일 박완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김채숙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와 함께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익산시가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 최초의 기부콜센터를 운영한다.

24일 익산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8일부터 전국 최초의 기부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열기 위한 것으로 일상 속 참여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기부 콜센터로의 전화 한 통화를 통해 다양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각종 기부를 원하는 시민이 콜센터(1577-0072)에 전화하면 기부단체를 안내받을 수 있고, 지정된 단체가 직접 기부자에게 위임장을 받아 기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정된 기부단체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 3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정헌율 시장과 박완수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이사장, 김채숙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상호간 의지를 공유했다.

시는 앞으로 기부자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거나 기부자 명의의 숲을 조성하는 등 각종 후속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기부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종합관리를 실시하며 연도별 현황 분석을 통해 정책 수립의 활용과 향후 진행될 시민대상, 모범시민상, 유공시민 등의 후보로도 추천할 방침이다.

그동안 별도의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각 부서 및 기관별로 자체적 관리해 오던 기부 참여자 관리가 체계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자원봉사활동과 기부 문화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활성화돼 있지만 그동안 부서와 기관별로 운영되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 종합적인 정보를 구축하고 기부콜센터 운영과 기부문화 체계를 확립해 지역 전반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문화 도시로 활약 중인 익산시는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억 4,000여만 원의 성금과 물품이 기부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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