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여성안전전략협의체 출범
정읍경찰, 여성안전전략협의체 출범
  • 하재훈
  • 승인 2020.04.2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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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가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여성안전전략협의체’를 23일 출범시켰다.

정읍경찰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급증함에 따라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등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하여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를 구성 출범하고 여성안전정책 추진 역량 강화,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내실화 등 3대 전략과제와 여성청소년, 생활안전, 수사, 외사 등 각 기능이 참여하는 15개 정책과제에 대해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여성안전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추진 내용은 성인지 교육 강화를 통해 성평등 감수성을 갖춘 현장 경찰관 양성, CCTV 설치 보완 등 도심권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해 여성안전 취약요소 개선, 수사과·여성청소년과 등 관련 기능 합동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통한 사이버 성폭력 총력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 학기초·하계기간 성폭력 예방 및 장애인 시설 점검과 불법촬영 범죄에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토킹·데이트폭력 행위 및 온라인 사이트를 기반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성매매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여성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에 중점을 두면서 여성폭력방지법에 따라 ‘2차 피해’개념을 확립 경찰활동 전반에 2차 피해 방지를 정착화한다.

신일섭 서장은 “여성 관련 단체나 자치단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족한 전략협의체가 중추적 역할을 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범죄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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