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결론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결론
  • 고주영
  • 승인 2020.04.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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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초 준비되는 대로 전국위원회 절차 거칠 것"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당을 꾸려가기로 결정했다.

심재철 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도록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하루 종일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 대해 전화를 전수조사로 돌렸다. 아예 연락되지 않은 분은 2명이고 나머지 140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수렴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며 말했다.

그는 "이제 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주 초 쯤 준비되는 대로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 권항대행은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의원총회 때도 지금 상황에서 의견이 어느 쪽이든 한 사람이라도 많은 쪽으로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 넘는 의견이 김종인 비대위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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