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경이 제50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북도 및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원유 유출사고(1969)를 계기로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고자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기념일이다.
환경부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50회 지구의 날 주제는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기후행동(저탄소생활실천)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선정됐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전북도, 14개 시·군 등 158곳 공공기관, 호남제일문 등 9개 상징물, 공동주택(279개소) 등 모두 446곳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차승헌 전북지방환경청 기획과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간의 소등행사를 통해 기후 위기의 경각심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쓰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냉난방 온도 ±2℃ 조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초중고 온라인 개학 상황 등) 등을 고려해 온라인 사전홍보 캠페인 진행을 위한 관련 웹사이트(http://www.climateweek.kr)를 운영(4월 13일~5월10일)해 국민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 공식 SNS(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인 저탄소생활실천수기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온라인 상품권이 지급된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