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특별지원 27억원 긴급 수혈
익산시, 소상공인 특별지원 27억원 긴급 수혈
  • 소재완
  • 승인 2020.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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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지원 3,000여건 19억원 및 신용카드 수수료지원 2,800여건 7억8,0000만원 집행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특별지원사업에 27억원의 예산을 긴급 수혈한다.

익산시는 지난 4월초부터 신청이 쇄도한 특별지원사업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공요금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에 나서 1차 예산 27억 원을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 예산이 수혈될 공공요금 지원 사업은 접수 20일 만에 7,700여건이 신청되는 등 예산대비 83%가 이미 접수 완료됐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6,400여건이 접수돼 예산이 모두 소진된 상태로 예산 부족분에 대한 전북도의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

시는 신용카드 수수료의 경우 50만원 초과분을 ‘다이로움’ 카드를 통해 시비로 전액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조업이 중단된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중 무급 휴직을 실시한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에 22건,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나 프리랜서 등의 지원 신청에는 421건이 접수됐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공공요금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공공요금지원 3,000여건 19억원, 신용카드 수수료지원 2,800여건 7억 8,0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또 사회보험료 지원에도 나서 이달 27일경까지 전북도로부터 사회보험료 명단을 확보, 지역 내 대상자(사업장)들에 대한 사회보험료도 지급할 계획이다.

사회보험료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장에 대해 사업자 부담 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개 업체당 약 100여만 원(10개월분)씩 3,300여명 분이 지급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범용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과 단기일자리 등 총 60여명이 신청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들이 안정적인 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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