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7일부터 외래어종 퇴치 위한 수매사업 실시
정읍시, 27일부터 외래어종 퇴치 위한 수매사업 실시
  • 하재훈
  • 승인 2020.04.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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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오는 27일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파랑볼우럭)과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수매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매를 위해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민이 포획한 외래어종을 1kg당 5000원씩 총 2000kg을 선착순으로 수매한다.

이날 수매사업은 광역매립장(영파길 169)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블루길과 배스(1998년 2월 생태계 교란 외래동물 지정)는 지난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그러나 하천과 저수지의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2016년부터 외래어종 퇴치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정읍시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320kg을 수매했다.

백근대 팀장은 “앞으로도 산란기인 5~6월 사이에 포획을 실시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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