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익산 왕궁 현업축사 토지매입사업' 올해 재추진
전북환경청, '익산 왕궁 현업축사 토지매입사업' 올해 재추진
  • 조강연
  • 승인 2020.04.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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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익산 왕궁 현업축사 토지매입사업을 재추진 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만금 상류 가축 분뇨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은 축산농가의 매각 기피 등으로 지난 2018년 중단됐다.

하지만 전북도·익산시·축산농가의 지속적 매입 요구와 잔여축사로 인해 기존 매입사업의 효과가 저감될 우려가 있어 전북환경청은 올해에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전북환경청은 매입 목표(432,257) 대비 약 90.4%39576를 매입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잔여물량인 41,681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업축사 매입 대상지역은 지난 3월에 환경부에서 지정 고시한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온수리 일원의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1.79)’이며, 매입 방법은 국가(환경부)와 소유자 간의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협의매입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에는 축사매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관계기관(전북도, 익산시)과 매입전담반을 구성하고,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합동 이행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입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는 축사를 철거하고, 나무를 식재하는 생태복원을 병행 실시해 매입토지의 재오염화를 방지하고 생태공간으로 조성·관리할 방침이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직무대리)그간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등 수질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수질 개선에 큰 성과를 창출한 만큼, 올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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