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탑마루 수박 올해 출하 본격화
익산 탑마루 수박 올해 출하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0.04.19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도내 첫 출하 시작…당도 11브릭스 이상 상품 출하 전국 최고맛 자랑
출하를 앞둔 익산 탑마루 수박
출하를 앞둔 익산 탑마루 수박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익산 탑마루 수박이 올해 출하를 본격화 한다.

17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센터장 이중보)에 따르면 용안면 한 수박 농가가 지난 16일 첫 출하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 주부터 지역 탑마루 수박의 출하가 본격화된다.

올해 탑마루 수박 재배면적은 184ha로 망성, 용안, 용동, 왕궁 등에서 총 2기작으로 재배 중이다. 1기작 수박은 4월 중하순, 2기작 수박은 7월 중순에 출하한다.

이번 출하된 수박은 지난 12월 말 또는 올해 1월 초 정식한 1기작 수박으로 도내 출하 중 가장 빠르다. 도내에선 익산이 가장 먼저 출하하고 뒤이어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등지에서 출하한다.

탑마루 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상품과만 엄선 출하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부분의 출하물량이 대형마트로 출하되고 있다.

이는 수박의 품질향상 등 명품 수박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노력 덕분으로,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수박 명품화 단지를 조성하고 재배시설에 대한 전열선 및 자동온도 조절장치를 설치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 올해는 농가들이 직접 미생물을 자가 조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수박의 품질 향상은 물론 경영비 절감 효과까지 거두게 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 조기 출하를 통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및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켜 익산 탑마루 수박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