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농철 현장지도 실시
무주군, 영농철 현장지도 실시
  • 박찬
  • 승인 2020.04.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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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현장에서 영농지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농현장지도는 일손부족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사정보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에 무주군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2개과 8개 팀별 담당 읍 ∙ 면을 편성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촌진흥 공무원의 특화품목 전문가 육성사업과도 연계해 품목별 영농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영농기술을 비롯해 병해충 방제요령과 농약안전사용, 시범사업 추진요령 등을 주로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재배면적이 넓은 벼, 고추, 사과는 공통 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복숭아, 블루베리, 사과, 오미자, 천마, 토마토, 포도 등 7개 품목은 지역특화를 위해 심화연구 및 지도를 진행한다.

지도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장 시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관련 내용들을 농업인들과 공유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 이종철 팀장은 “기후변화와 일손부족 등에 의한 농작업 환경의 변수들로 인해 현장 기술지도의 중요성도 날로 강조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시기와 현장에 맞는 농작물 재배와 병해충관리요령 등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또 “공무원들을 특화품목 전문가들로 육성해 무주농업발전과 농가소득증대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의 특화품목 전문가 육성은 영농현장의 품목별 전문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현장의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무주농업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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