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가동... 불법행위 집중 단속
정읍시,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가동... 불법행위 집중 단속
  • 하재훈
  • 승인 2020.04.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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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옥정호 수질 및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광역상수원 지킴이를 가동, 집중단속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인근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수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특히,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농촌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지역주민 14명으로 구성해 4월부터 9월까지 1일 6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며 환경 정비 활동을 벌이게 된다.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상수원 관리지역에서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 불법 낚시·어로행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적정처리 등 수질 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하게된다.

또한, 방치 및 무단 투기 쓰레기와 농업폐자재 수거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화 활동도 전개한다.

시는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1억3,600만원(도비 9,500, 시비 4,100)의 예산을 투입해 광역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옥정호 지킴이들은 152건의 불법 낚시행위 등의 환경 감시 및 계도 활동과 약 4.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옥정호 주변 환경개선에 일조했다.

장기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역주민을 활용한 상시감시체계 구축과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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