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어둡고 무서웠던 골목길이 환해졌어요”
정읍시, “어둡고 무서웠던 골목길이 환해졌어요”
  • 하재훈
  • 승인 2020.04.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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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안전한 행복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안전한 골목길로 만들어가고 있다.

10일 정읍시는 소방도로 이면의 좁은 골목길이나 달동네 같은 지역에 태양광으로 충전해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는 LED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LED 태양광 벽부등은 낮 시간에 충전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혀 공공전기료를 절감하고, 가로등이 설치되기 힘든 골목길 등 방범 취약 구간에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정읍시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 사업지구인 연지동 관사지구와 시기동 청수길 일원에 태양광을 활용한 40개의 LED 골목 보안등을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이후 시민의 반응이 좋아지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미길 일원 등 소방도로 이면 좁은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미길 일원은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이 많아 어르신들이 자주 넘어지거나 다치고, 야간에 일반 주택가보다 다소 어두운 방범 취약 지역이다.

정읍시는 이번 LED 태양광 벽부등 설치를 통해 마을 일대가 밝아져 주민들의 안전 귀가는 물론, 설치운영비와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벽부형 골목 보안등은 노인과 여성 같은 취약계층을 좀더 배려하기 위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의 야간 안전사고나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발굴로 안전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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