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단 내 종교행사 19일까지 휴회
원불교, 교단 내 종교행사 19일까지 휴회
  • 소재완
  • 승인 2020.04.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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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개교절 기념식 26‧28일 중 선택 시행
익산 중앙총부 28일 총부소속 교무 등만 참석한 기념식 진행
TV‧라디오 생중계 계획
코로나 관련 회의를 진행 중인 원불교 코로나19대책위원회
코로나 관련 회의를 진행 중인 원불교 코로나19대책위원회

원불교가 교단 내 종교행사를 오는 19일까지 휴회한다.

8일 원불교에 따르면 7일 코로나19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열어 교단 내 종교행사를 4월 19일까지 휴회키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교단의 법회 휴회를 19일까지 연장하고, 그 이후부터는 각 교구에서 교구장 주관 회의를 열어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또 원불교 최대 경절인 대각개교절(28일) 기념식은 국내외 교당에서 26일과 28일 중 선택해 시행키로 했으며, 교단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코로나19와 관련한 대사회적 메시지와 대각개교절 영상 법문은 26일 공개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원불교 익산성지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총부는 오는 28일 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중앙총부 소속의 교무와 수도원 교무들만 참석한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진행하고,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심화할 경우 대책위를 열어 대각개교절 기념식의 축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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