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족안심숙소 운영 코로나 확산 원천 차단
익산시, 가족안심숙소 운영 코로나 확산 원천 차단
  • 소재완
  • 승인 2020.04.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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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 시 입국자가족 지역 호텔 및 유스호스텔 숙소로 활용 지원…코로나19 2차 감염 방지 기대
가족안심숙소로 활용될 익산 영등동 소재 웨스턴라이프호텔 전경
가족안심숙소로 활용될 익산 영등동 소재 웨스턴라이프호텔 전경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을 위한 ‘가족안심숙소’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14일 동안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내 호텔 및 유스호스텔과 연계해 ‘가족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입국자가 14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가족들은 익산시가 임시로 마련한 ‘가족안심숙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가족 간 2차 감염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한 예방책 일환이다.

이번 익산시의 가족안심숙소 운영에는 영등동 소재 웨스턴라이프호텔과 신동 소재 익산유스호스텔이 활용된다.

두 호텔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숙박 예매율이 평소보다 급감하는 등 애로가 컸던 상황으로 이번 안심숙소 운영이 호텔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일조함과 동시에 신규 숙박객 유치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숙소 이용객들은 익산시 해당과(행정지원과)를 거쳐 신청할 경우 공시가액의 50%를 할인 받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족안심숙소 운영으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동참해준 웨스턴라이프호텔 및 익산유스호스텔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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