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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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승인 2008.10.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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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폐식용유 바이오연료화 전국 최초 추진

전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환경운동연합이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기반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해 차량용 바이오디젤유로 이용하는 '폐식용유 바이오연료화사업'추진 제안을 해온 것과 관련, 이를 받아들여 민간단체들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주 시민들의 폐식용유에 대한 인식과 회수량 증진 방안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주시 서신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241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결과, '고유가시대에 에너지원확보 및 자원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시의적절하다'는 의견이 77%로 나타났다.

이어 '발생량이 적어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라는 의견은 14%,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시기상조다'라는 의견은 5%로 각각 조사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유로 변하는 공정 시연도 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전주시 서신동 동아한일 아파트와 송천동 주공아파트에 폐식용유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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