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상대후보 매수 사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죄해야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후보(무소속)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를 향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불거진 친형의 상대후보 매수 사건 재판 지연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권력이 도덕성을 상실할 때 국민이 불행해 질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그래서 국민들이 분노했고 개혁을 지지했다"며 "안 후보는 이 모든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불법 선거운동 덕분에 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아직도 이 혐의가 규명되지 않았는데도 안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또 다시 공천을 받았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매수, 흑색선전으로 당선된다면 반칙이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법원은 안 후보 친형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을 선거 전에 끝내야 하고 모든 진실을 밝히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호영 후보의 친형은 지난 2016년 4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상대 후보를 1억3천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이 진행 중이며 안 후보는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하고 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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