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택시업계 지원에 비해 전북도·전주시 택시업계 지원 없어"
국회 김광수 의원(무소속, 전주갑)은 30일 “현재 전라남도 등이 택시종사자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점을 고려해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가 취약계층 등에게 지원키로 한 긴급 생활비(30~50만원)와 별개로, 택시 운수종사자의 생계안정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택시 종사자 1인당 5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장에 나가보면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전을 하시는 택시기사님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많이 접한다”며 “신음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사납금을 채우기 힘든 법인 택시 기사들이 심각한 상황으로 6부제로 운영되던 근무체계가 승객 급감으로 어쩔 수 없이 4부제, 5부제로 감축되면서 수입이 급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빈차 운행을 줄이고 법인택시기사들의 부제 축소에 따른 심각한 생활난 해결을 위한 유급지원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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