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
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
  • 이용원
  • 승인 2020.03.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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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0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1.2p 하락한 78.2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와 수출 부진이 중첩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제조업(87.1)은 4.2p 상승, 비제조업은 8.0p 하락한 67.0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 2월(91.7) 이후 25.0p 하락한 66.7로 전망됐으며, 서비스업도 67.0으로 전월보다 7.0p 동반 하락했다.

항목별(전산업)전망은 내수판매(79.8→75.4), 수출전망(95.8→70.0), 영업이익(77.4→73.4)전망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역계열인 고용수준(95.2→100.4) 전망 역시 5.2p 상승해 전 항목에서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6.7%), ‘인건비 상승’(34.1%), ‘원자재 가격상승’(23.0%), ‘자금조달 곤란’(17.5%), ‘인력확보곤란’(17.5%), ‘업체간 과당경쟁’(15.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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