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코로나19로 헌혈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 헌혈 재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혈액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안군청 광장에서 헌혈차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헌혈 과정에서 감염을 우려하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채혈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코로나19 전수조사 및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 등 헌혈 과정에서의 안전조치가 강화된다.
또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기회를 제공한다.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 외에도 1~4년차 민방위 교육 시 2020년 헌혈증을 제시하면 교육시간 중 1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주고, 5년차 이상의 민방위교육은 헌혈증을 제시하면 교육이수로 처리된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혈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으니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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