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후보 분석] 전과기록, 재산, 최고령·최연소
[전북 후보 분석] 전과기록, 재산, 최고령·최연소
  • 고주영
  • 승인 2020.03.2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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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 중 20명 '전과자'…사기·음주운전·폭행 등 다양
재산 1위는 무소속 방경채 109억1399만원
최고령 73세 ·최연소 31세…나이차 42살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의 후보등록 마감 결과, 총 44명이 등록,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일보는 도내 유권자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이용, 이들 후보자들에 대한 전과기록, 재산, 최고령·최연소 현황과 병역, 납세 등도 추가 분석 보도할 계획이다.

◆ 44명 중 20명 '전과자'…사기·음주운전·폭행 등 다양

먼저 415 총선 전북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 44명 중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과 기록이 있는 20명의 후보들은 시국 사건 관련 전과에서부터 폭행과 사기,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도 다양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전주갑에 출마한 하태윤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사기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6건이다.

이어 전주을 오형수 정의당 후보가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김주완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3건 중 음주운전 2건, 도로교통법위반 등으로 벌금 300만원을 물었다. 이들 외에 전과 2범 9명, 초범 8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주갑 김윤덕, 군산 신영대, 익산을 한병도, 김제·부안 이원택 후보 등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과 기록을 가졌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 4명, 민생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 각각 2명, 민중당과 미래통합당 각각 1명 등의 순이었다. 무소속도 4명으로 집계됐다.

◆ 재산 1위는 무소속 방경채 109억1399만원

4·15총선 전북지역 44명의 출마자들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남원·임실·순창에 등록한 방경채 무소속 후보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방 후보가 109억 139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주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억 2557만원, 익산을 조배숙 민생당 후보가 20억 6337만원, 군산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20억 139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0억원이 넘는 후보는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무소속 후보 19억 5691만원, 전주병 정동영 민생당 후보 16억 4704만원, 정읍·고창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후보 13억 78만원이었다.

이어 완주·진안·무주·장수 입정엽 무소속 후보가 12억 8694만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12억 7385만원, 정읍·고창 유성엽 민생당 후보는 12억 632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전주갑의 하태윤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1484만원, 같은 당 군산 최순정 후보도 -72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범석 무소속 후보는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최고령 73세 ·최연소 31세…나이차 42살

4·15총선 전북지역 44명의 출마자들 중 최고령과 최연소는 각각 73세와 31세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전주갑, 익산갑에 등록한 하태윤, 최경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확인됐다. 최연소는 전주갑 허성진 기독자유통일당 후보로 31세이다. 이들의 나이차는 42살이다.

이어 후보 연령별을 종합하면 50대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3명, 40대 5명, 70대 3명, 30대 1명으로 나타났다. /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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