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분야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본격화
익산시, 농업분야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0.03.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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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124억‧원예 28억‧유통 28억 등 200억원 규모 융자금 대출이율 2.925% 지원
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업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금 지원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 보조금의 발전적 확대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을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해 금융기관과의 협업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농업인 대상 교육과 홍보도 마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첫 시행하는 이차보전금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당 최대 3억원 대출까지 2.925%(3.9% 대출이율 중)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까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해 △경종 16억원 △원예 28억원 △유통 28억원 △축산 124억원 등 총 200억원(133농가)의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최대 8년간(청년농업인 10년)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며, 사업 추진 시에도 지역 업체를 이용해 농민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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