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 추경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익산시, 코로나 추경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 소재완
  • 승인 2020.03.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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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간부회의 통해 신속 추진 중요성 및 시행 대비한 철저한 준비 피력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이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경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일 예정된 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번 코로나 추경에 담길 소상공인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이번 추경은 정부대책이 나오기 전 응급조치의 개념으로 보고 우선 급한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회 간담회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또 취약계층의 소득감소에 따른 우려를 표시, 노인 일자리 사업금의 선지급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약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가 전면 중단돼 소득감소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노동의 대가라기보다는 복지 및 생계수당의 성격도 더해진 만큼 국비분담 부분의 협의만 이뤄진다면 선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아울러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거론돼 익산시민 모두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한 행정의 지속적인 노력 전개가 당부됐다.

정 시장은 “익산시는 종교시설 770여 곳을 포함해 노래방, PC방, 학원 등 총 2,396개소가 운영중단 대상시설에 포함된다”며 “앞으로 이행여부 현장 점검과 위반 시 행정명령, 벌칙부과 등의 조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혹자는 익산에 확진자도 없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하는데 이는 전혀 잘못된 생각이다”며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느슨한 대처로 그 간 지켜온 청정지역 유지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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