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오순이 대덕식품,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 기탁
순창 오순이 대덕식품,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 기탁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0.03.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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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오순이 대덕식품의 윤증호 씨(87세)가 20일 순창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윤증호씨는 “평소 장류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순창군과 군민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이었다"면서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오순이 대덕식품은 장(醬) 연구가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가 전통방식 그대로 장 담그는 집이라 소개할 만큼 전통 장 분야에서는 일가견이 있다.

오순이 대덕식품을 이끄는 오순이씨는 14세부터 장을 담그기 시작해 현재 민속마을 내에서 기능인으로 활동 중이다. 남편인 윤증호 씨와 함께 지난해에도 옥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에 적극적이다.

황숙주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더 어려운 사람들에 위해 마음 써 주신 점 잊지 않고, 군민과 하나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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