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코로나19 대구지역에 구호물품 기부... ‘사랑나눔 실천’
전주대, 코로나19 대구지역에 구호물품 기부... ‘사랑나눔 실천’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3.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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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가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대구 동산의료원에 구호물품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18일 전주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약 5일간에 걸쳐 코로나19 대구지역 사랑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교직원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기부 캠페인은 재학생 및 졸업생, 동현교회, 전주대학교회 등 지역 교회를 비롯해 전주제과 등 지역 상인에까지 번졌다.

자발적인 참여로 며칠 만에 11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물품이 모였다.

일부 기부자는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모아둔 여분의 마스크를 더 어려운 대구지역을 위해 선뜻 내놓기도 했다.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은 대구지역에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멸균장갑, 손소독제, 비타민, 음료 및 간식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됐다.

기부물품의 대부분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해 사랑나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호인 총장은 전주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 교회에서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뜻을 모아 대구지역이 처한 어려움에 함께하려고 한다대구시민과 의료진,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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