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9~20일 천둥·번개, 돌풍 동방한 소낙성 비
전북지역 19~20일 천둥·번개, 돌풍 동방한 소낙성 비
  • 조강연
  • 승인 2020.03.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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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19과 20일 이틀동안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새벽에서 20일 새벽까지 북한지역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9일 새벽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전북 전역에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서해남부 전해상에서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순간적으로 바람이 90km/h(25m/s)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고했다. 

바다 물결 또한 2~4m로 매우 높게 일어 아침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일 오전 6~오후 3시에 북쪽으로부터 대기 상층(5km 상공 부근)의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갑작스런 돌풍으로 인한 과수 부러짐 등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19일 오후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전국적으로 강하게 불면서 한낮 기온이 10~13도 내외에 머무는 등, 낮 기온이 18일에 비해 6~7도 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전망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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