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고창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 김태완
  • 승인 2020.03.15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이 쌀 공급 과잉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를 재배했던 농지에 다른 작물로 전환 재배할 경우 일정 보조금을 지급 받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 농지는 2018~2019년에 사업에 참여했거나, 2017~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또는 법인)이다.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상이어야 하며. 상한 면적 한도는 없다.

신청가능 작물은 가격 변동폭이 크고 수급조절 대상작물인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과 다년생 모든 작목이 가능하다.

다만, 2018~2019년 사업에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품목으로 참여했던 농가에서 2020년 사업에 동일 품목으로 신청할 경우는 허용된다.

올해 고창군의 논타작물 목표면적은 385㏊로 12억57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년 지급면적 531㏊ 보다 배정면적 축소에 따라 신청접수(6월 30일까지)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 크다.

사업신청 농가에서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자격요건과 이행점검 등의 확인을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년도 콩, 고구마단지 등 우수사례를 계기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수확기 쌀값 안정은 물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