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확산차단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차단과 확산 속도를 늦추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모든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이다. 즉 외출 및 집단 활동을 삼가고, 사람 간 접촉 후에 손을 씻는 등의 행동 요령을 담고 있다.
세부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 둘째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해야 한다. 셋째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단,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마스크 사용해야 한다.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마스크(정전기 필터 교체포함) 사용도 도움이 된다. 혼잡도 낮은 야외, 가정 내, 개별공간은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
밀접 방문이 필요한 가정 내 가전제품 고장, AS나 점검 필요시 꼭 필요한 방문 외엔 잠시 미루고, 부득이하게 방문을 해야 한다면 서로를 감염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소독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택배, 배달음식, 퀵서비스 등 잠깐 방문시에는 선결제가 가능하다면 진행하고 카드와 현금을 주고 받았다면 바로 손을 씻어야 한다.
밖에서 집으로 들어올 때는 외투를 털고 들어가고 섬유용 소독제를 뿌려준 후 걸어두고 회사에서 동료와 일할 때는 악수는 피하거나 팔꿈치로 하거나 간단한 인사로 한다. 회의는 화상회의를 하거나 모두 마스크를 작용하고 진행해야 한다.
구내식당에서는 같이 사용하는 기구 등을 손으로 만져야 할 경우 꼭 손 세정 후 소독제로 소독하거나 위생장갑을 사용해야 하며, 마주 앉아서 먹는 것을 피하고 서로 교차해서 앉아 먹도록 해야 한다.
공용으로 눌러야 하는 스위치는 반드시 소독해주고 접촉을 피하려면 버튼이나 난간을 만진 후엔 바로 손씻기를 해야 한다. 출입문은 팔꿈치로 열어주는 것이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