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대구 코로나19 이송환자 '배려 정신' 필요
강임준 군산시장, 대구 코로나19 이송환자 '배려 정신' 필요
  • 박상만
  • 승인 2020.03.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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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에 대구지역 확진자 44명 이송 치료
-위험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공무원'에게 노고와 감사
-SNS 네티즌, 지역을 벗어나 '위로와 격려' 쏟아져

대구 코로나119 확진 환자, 군산의료원 이송 현장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

“대구지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많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12일 저녁 SNS를 통해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군산의료원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 됨에 따라 남긴 글의 한 대목이다.

강 시장은 “12일 군산의료원에 대구지역 확진자 44명이 이송돼 입원했고, 철저한 관리하에 치료를 시작했다”고 말 문을 열였다.

이어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재난이므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염병과 싸우는 많은 이들을 지지하고, 환자의 쾌유를 바라는 배려의 정신이 필요할 것 같다”며 시민께 협조를 구했다.

또한 “의료진이 환자치료에 집중하는 만큼, 시에서는 시민안전을 위한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험을 무릅쓰고 감염병 치료에 헌신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위해, 제대로 된 잠 한숨 못 자가며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온갖 불편함을 감수하고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돼 생활하고 계시는 시민여러분을 위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두에게 격려와 감사도 전했다

이글을 접한 네티즌 이용자 A씨는 “멋진 시장, 위대한 군산시민~ 치료 잘 받고 건강하게 돌아가세요~^^"

다른 이용자 B씨는 “한마음 한뜻입니다.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병원관계자 공무원분들 모두 건강유의하세요” 라며 안부를 걱정했다.

C씨도 “시장님 참 잘 하셨습니다. 마스크를 구할려고 안성으로 김제공장등으로 동분서주 하셨다는 기사도 보았다"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군산의 인근지역인 충남 서천군의 한 공무원이라고 밝힌 D씨는 “군산시민 모두 모두 힘내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군산시 공무원도 “서천군 공직자도, 서천군민분들도 모두 모두 힘내십시오”라며 지역을 벗어나 서로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강 시장이 SNS에 올린 20여 시간에 '좋아요' 클릭 수가 500건을 넘으며, 이에 대한 답 글도 100여 건이나 올라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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