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운전으로 소중한 생명 지키자
이륜차 안전운전으로 소중한 생명 지키자
  • 전주일보
  • 승인 2020.03.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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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는 차제가 작고, 주차가 편리하며, 신속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동 수단이다.

특히 퀵서비스와 식당 등의 사업체에서 배달 수단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 되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과 같이 이륜차는 승용차와 비교했을 때 운전자의 신체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교통사고 발생 때 심각한 부상 및 생명을 잃을 수 있어 이륜차 운행에 경각심이 필요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통계('19.12월 기준) 에 따르면 전북 도내에서 최근 3년간 1,459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20명이 숨졌다.

필자도 실제 근무 중, 자동차 대 이륜차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해 보니 이륜차 운전자의 머리와 가슴 부위에 큰 충격을 받고 현장에서 생명을 잃은 경우를 보았다.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보도침범, 과속 등 운전자의 준법의식 부족에서 발생한 결과였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준법의식 및 각고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경찰은 이륜차 운전자들에게 사고의 심각성과 안전모 착용 및 안전운행 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선제적 예방 활동과 위반 발견시 강력 단속하는 사후예방 활동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륜차를 운전하는 본인 자신의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의식의 변화가 우선 돼야 한다.

운행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주·야간 관계없이 전조등을 켜고, 차량 접근시 경적을 올려 스스로 방어운전을 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안전운행 수칙 적극 숙지 및 실천이 필요하겠다.

내 생명을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준법의식을 확립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이륜차 사고 줄이기에 함께 힘쓰자.  /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김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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