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내장산국화축제 개막
단아한 자태의 한 송이 국화에서 배어나는 향이 깊고 은은한 가을, 내장산의 수려한 단풍과 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4회 내장산국화축제가 내달 9일까지 내장산조각공원 일원에서 이어지는 것.
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강광 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배상정 국화전시추진위원장, 백남태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 정읍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주전시관, 테마전시관, 야외전시관으로 꾸며져 모두 10만여점의 국화작품들이 선보인다.
주전시관에는 공룡, 둘리, 스포츠카, 하이힐 등의 형상작과 현애작, 다륜대작, 회원참여작품 등이 전시된다.
테마전시관에는 싸움소, 기린, 곰 등의 동물형상작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야외전시관에서는 대형공룡 형상작, 쿠션멈, 포트멈, 각종 초화류가 전시된다.
또 압화, 규방공예, 허브차 시음, 수세미 제품 및 전자상거래, 정읍전통차 시음 등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정읍시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을 알리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운영되는 등 농업관련 부대행사와 함께 1일 두 차례(오후 1시와 3시)의 통기타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말에는 즉석노래자랑도 마련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개관식에서 “국화축제를 계기로 내장산 단풍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볼거리 및 즐길거리 개발로 관광객 유인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