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을 비롯한 지역 내 6개 읍면에 소재해 있는 종교시설은 모두 82곳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수시로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무주군은 지난 4일에 이어 11일에는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 자체적으로도 매일 내 · 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독에 대한 안내를 공문과 유선, 문자, 방문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을 마을별 종교시설 담당으로 지정해 예배중단 권고와 함께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예방물품은 지난달에 배부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김정미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은 “신천지교회에 이어 전국 여러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무주군도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종교 시설에 대해 수시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일환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나 미사를 드리는 등의 활동을 자제해 줄것을 권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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