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에서) 추억 속에 영원히 간직된 제45회 전북도민체전
(데스크에서) 추억 속에 영원히 간직된 제45회 전북도민체전
  • 이옥수
  • 승인 2008.10.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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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에서) 추억 속에 영원히 간직될 제45회 전북도민체전
 제45회 전북도민체전이 지난 27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 체전의 기치를 걸며 궁금증을 자아내던 도민체전의 개막식이 예술성과 열정, 그리고 주민 참여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화려하게 선보여 2만여 관중은 스포츠파크 경기장을 가득매우며 환호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전북의 힘을 세계로, 부안의 꿈을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체전은 전북 14개 시군에서 임원 선수 등 5천여 명이 출전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 44년 동안 종합운동장이 없어 도민체전을 한 번도 유치하지 못했으나 7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안스포츠파크 종합경기장이  준공, 부안군 개청 이후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유치, 7만 군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였고 전북 도민체전 사상 첫 종합 5위, 군부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최근 새만금방조제가 완공을 앞두고 관광객편익시설 및 주변개발사업으로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부안의 잠재력과 역량을 한껏 보여줬다.
 더욱이 이번 체전은 역대 대회와 완전히 차별화한 문화예술체전으로 준비해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대회 기간 중 제7회 부안예술제를 개최하여 추담전국국악경연대회, 청소년사진공모, 김덕수 사물놀이,  등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군 전 지역에서 이루어져 문화예술 고장 부안의 이미지를 확실히 알렸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사전행사에서는 도민체전을 축하하고 방문객을 환영하려고 ‘부안에서 3일 간 추억’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특전사 고공낙하와 함께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25회 연속 금상과 대상을 자랑하고 있는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연주 공연도 시선을 끌었다.
 또 공군 의장대 시범과 군악대 연주 , 우석대 태권도 시범 등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중앙대 풍고공연에 이어, 군산대 스포츠댄스 팀과 온 고을 무용단 그리고 부안여성 합창단, 우석대 태권도 팀, 부안동초 줄넘기 단 등 200명이 함께 펼치지는 부안상징 새만금 물결 타고 퍼포먼스가 선을 보였다.
 식후 공개행사로는 우석대학교 생활무용단의 부안안녕 기원 당산 놀이, 밤 하늘을 수놓을 12분 동안 국내 최대 사이즈인 12인치 타상연화 폭죽을 발사하여 부안스포츠파크 주경기장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불꽃발사 도중 전라북도 최초 하늘을 나는 불새가 등장하여 체전 분위기를 휘감는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됐다.
 여기에다 박범수, 박근아 진행으로 소녀시대, SG워너비, 장윤정, 강진 등 다수의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노을이 아름다운 가을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시.군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
 대회기간 내내 연인원 600여 명의 대규모 자원봉사를 통해 군민 참여 체전으로 만들고 생활체육인들이 적극 참여해 군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체전으로, 철저한 준비와 참신한 기획으로 전북도민의 대화합 한마당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스포츠파크내에 내년 말 준공을 예정으로 종합실내체육관을 신축, 실내에서 진행 할 수 있는 핸드볼,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안읍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실내수영장을 신축하려고 준비를 다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경기가 부안에서 이루어져 부안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한편 김호수 부안군수는 “전국체전 개폐회식에 한 차원 높은 선진 질서·교통문화를 보여준 부안군민과 도민체전 행사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준 자원봉사자,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업계 종사자, 경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대내외 많은 홍보를 아끼지 않은 언론 등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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