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식초’ 드시고 전북을 지켜주세요”
고창, “'복분자식초’ 드시고 전북을 지켜주세요”
  • 전주일보
  • 승인 2020.03.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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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가 의료진 여러분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로 만든 식초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선물로 전달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식초생산자협의회가 이날 오전 군수실을 찾아 복분자 식초 40병(1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고창군은 전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며 진료중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2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천연발효 식초는 젖산이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유기산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 식초 같은 몸에 좋은 산성인 음식을 조금씩 먹는 습관은 산성에 약한 바이러스를 이기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 의료진은 코로나19 발생이후 한 달 이상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대농양만’의 유삼경 대표가 고창군보건소와 고창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장어즙을 전달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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