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기침체 극복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전주시, 경기침체 극복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 김주형
  • 승인 2020.03.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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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18개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개방, 한옥마을 노상주차장 등 2개 24시간 개방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개 공영 및 부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또 민간주차장에 대해서도 주차요금 감면을 권고했다.

시는 앞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건물주들과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국 최초로 전개했다.

또, 시청과 구청, 유관기관 구내식당의 휴무를 확대하는 한편,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한옥마을 경기전의 관람료도 코로나19 종료시까지 50% 감면키로 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들을 펼쳤다.

이번 방침에 따라 지역내 18개 공영주차장(총 2583면)은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한옥마을 제1·2·노상 ▲동물원 ▲오거리 ▲덕진광장 ▲건산천 제1·2 ▲삼천2동 ▲중화산2동 ▲서신동 ▲노송천 ▲신시가지 공영주차장(도청, 시티병원, 농협, KB, 홍산, 비보이) 등이다.

특히 동물원 휴장으로 인해 이미 전면 개방하고 있던 동물원 부설주차장(840면)과 함께 한옥마을 노상주차장(135면)도 코로나19로 여행객의 발길이 줄어든 한옥마을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4시간 전면 개방된다.

시는 향후 민간주차장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주차요금 감면을 독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활력이 불어 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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