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한마음으로 극복하자
코로나19 위기, 한마음으로 극복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0.03.0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경기침체고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가 위축되면서 식당과 상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면서 사실상 개점휴업인 경우도 많고, 폐업 위기에 놓인 곳도 많다.

이를 증명하듯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영업일 간 금감원 및 기관에 문의된 상담 5만22건 가운데 음식점업이 1만74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업과 도매업이 각각 9113건, 4161건으로 뒤를 이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는 비단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만의 문제는 아니며 사실상 경제분야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항공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항공기 중국노선의 77%가 감소하고 동남아 노선이 20% 줄어드는등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3주간 여행심리 위축으로 중국·동남아 등 항공권에 대한 예약취소·환불이 급증하면서 환불금액은만약 3천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이런 피해는 직장인들에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제보받은 직장갑질 사례를 공개했다.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사례들을 보면 '사정이 어려우니 두세 달 무급으로 쉬고 오라', '비상 상황이니 연차는 사용하지 말라'는 등의 사업주 요구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대구에서 일하면서 별다른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직장갑질119는 정부 지침을 대놓고 어기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직원에게 떠넘기는 악질 사용자들을 정부가 찾아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사회전반에서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이 언제 회복될지는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극복할 수 있으며, 제대로 된 경제활동도 멈출 수는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6·25 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소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또 IMF 외환위기를 금모으기 등으로 극복해냈다.

혹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외환위기 때보다 심하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은 101주년 3.1절이다. 101년전 우리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외쳤던 것 처럼,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이겨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