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천지 교인대상 정밀 모니터링 돌입
익산시, 신천지 교인대상 정밀 모니터링 돌입
  • 소재완
  • 승인 2020.02.27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통해 신천지 교인 명단확보…직원 43명 통해 하루 두 차례씩 전화 모니터링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신천지 익산교인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에 나선다.

익산시는 지속적으로 교인들의 철저한 관리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확보한 명단과 자체 파악한 명단을 토대로 더욱 정밀한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을 토대로 신천지 익산교회 교인 대상의 보다 강력한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이날부터 본격화했다.

이번 조사는 직원 43명을 투입해 1대 1 전화 상담으로 진행하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2회 실시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14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자체적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지역 내 신천지 교인 1,700여명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인들의 증상 여부와 최근 이동한 동선 등을 파악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건물을 폐쇄한 신천지 익산교회 건물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익산 지역은 다행히도 코로나19관련 확진자가 아직 발생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시는 선별 진료소와 역학조사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익산에서는 발병자가 없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