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두 배로 늘려
전주시, 친환경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두 배로 늘려
  • 김주형
  • 승인 2020.0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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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8억원 들여 2020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추진, 지난해 대비 97% 늘어난 343대 보급
- 전기자동차 구매 시 전기승용차 최대 172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키로

전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한다.

시는 자동차 내연기관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총 68억원을 들여 ‘2020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285대와 전기화물차 58대 등 총 343대의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 물량인 174대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원액은 승용차 1대당 최대 1720만원까지이며, 화물차의 경우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주시에 연속 2년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거나 전주시에 소재를 둔 법인, 사업자면 신청 가능하다. 단, 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최근 2년 내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있으면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과 법인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대리점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전기승용차의 경우 신청기간 내 신청자들 중 출고·등록이 빠른 순으로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전기화물차는 신청기간 내 접수가 빠른 순으로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택시 등에는 전기승용차 57대, 전기화물차 12대를 별도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전기자동차의 빠른 공급과 신속 추진을 위해 전기차량 출고가 확정된 이후 5일 이내에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장 마지막 순위자로 변경하거나 접수를 취소할 방침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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