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통도로 구축 추진 교통중심도시 도약
익산시, 관통도로 구축 추진 교통중심도시 도약
  • 소재완
  • 승인 2020.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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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 및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건설 추진…지역격차 해소‧물류처리 원활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

익산시가 주요 지점을 관통하는 대형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교통중심도시로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등 익산시를 거점으로 남북과 동서 축을 잇는 도로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익산에 이르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은 지역 간 효율적인 교통물류 처리를 목적으로 총사업비 2조 6,694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37.7Km 구간을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한다.

평택~부여 구간(1차, 94.3Km 2019~2024년)을 시작으로 부여~익산(2차, 43.4Km, 2029~2034년) 구간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동시보상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평택에서 부여, 익산, 함양을 거쳐 울산까지 도로가 연계돼 국토의 균형발전에 따른 지역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물류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지역은 또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익산 황등 신기리에서 금마면 동고도리를 잇는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확보된 국비 12억원을 통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적기 완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00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4.2Km에 이르는 1번국도와 국도23호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정체와 혼잡구간 해소로 도심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하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만 건설국장은 “해당 사업은 익산시가 직접 추진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중앙부처・정치권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꾸준히 피력해왔다”며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은 이상 추후 사업비 확보를 통해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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