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저소득 아토피환자 의료비 지원 ‘무기한’으로 확대
고창군, 저소득 아토피환자 의료비 지원 ‘무기한’으로 확대
  • 전주일보
  • 승인 2020.02.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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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보건소가 저소득층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무기한 의료비(검진비)를 지원한다.

24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최대 5년이었던 저소득층 아토피피부염의 의료비 지원기간을 확대해 기한제약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토피의료비 지원대상은 전문기관(피부과전문의, 한방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전문의)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로 진단(상병기호 L20)을 받고,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정에 해당할 경우 의료비 지원금을 연간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법정본인부담금 의료비, 비급여 항목의 본인부담 의료비, 치료제나 로션, 크림 등 보습제 제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의료비지원 신청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을 보건소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고창군보건소는 아토피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연간 6회에 걸쳐 아토피 건강교육과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보습제, 샴푸 등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와 소아기때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높은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고창군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료와 함께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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