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장난이 아니야
학교폭력은 장난이 아니야
  • 전주일보
  • 승인 2020.02.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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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학교폭력의 수위나 강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되면서 폭력의 방법도 날로 조직화, 지능화, 상습화, 흉폭·잔인해지고 있다. 게다가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이버 학교폭력도 점점 늘고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력, 모욕, 감금, 협박, 따돌림 등에 의하여 신체적·정신적 재산상 피해를 주는 모든 행동을 지칭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30.3%, 가해 경험이 24.2%로 2013년에 비해 감소추세이기는 하나, 초등학교 고학년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중,고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경험보다 많게 나타났다.

이렇게 많은 학교폭력이 발생하고있지만 주변 친구들은 가해자에게 보복을 당하는 것이 무서워서, 피해자와 어울리다가 자신도 피해자가 될까봐 등 다양한 이유로 모른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해 학생들도 장난이었다는 이유로 자신의 잘못을 쉽게 넘어가려고 한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미숙한 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제대로 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 일단 가정과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목격하면, 방관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국번 없이 117 또는 안전Dream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고창경찰서  순경 최 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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