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본부장 권창호)는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등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를 24일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LH 전북본부는 지난 달 입찰공고 및 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 시공사[신화토건(주), 동우개발(주)]를 선정, 계약했다. 오는 2021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삼천횡단교량은 주변 도로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교통량을 대비해 연장 126m, 폭원 36∼43m(왕복6차로)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공사는 LH에서 직접 시행한다.
아울러 기존 도심지 내 교량과 차별화를 위해 교량 남측보도는 전면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식수벽을 통한 차도와 보도공간의 분리, 중앙 놀이마당 등을 계획했으며, 교량 북측보도는 효천지구에 기 조성된 인공폭포를 조망할 수 있도록 쉘터와 조망데크를 계획헸고, 여기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경관요소를 극대화 했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삼천횡단교량은 전주 내 교량으로는 처음으로 경관교량 특화설계를 도입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을 더 했다"며, “효천지구에 이미 조성된 인공폭포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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