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예방 공공시설 임시휴관 돌입
익산시, 코로나19 예방 공공시설 임시휴관 돌입
  • 소재완
  • 승인 2020.02.22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육시설 18곳‧장애인 및 어르신 이용시설 7곳 등 총 25개 시설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 잠정 중단

익산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 체육시설과 장애인 및 어르신 이용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해당 시설은 총 25개 시설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배산실내체육관, 모현도서관 헬스장 등 체육시설18곳과 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 등 장애인 이용시설 4곳, 익산시노인복지관 및 남부권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이용시설 3곳이다.

시는 앞서 지난 7일부터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의 이용률이 높은 국민생활관과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부송동문화체육센터에 대한 한시적 휴관 조치에 들어가 오는 29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곳 3개 시설에 대해서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휴관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휴관 조치에 따른 노인 및 장애인복지관의 상반기 프로그램은 하절기 보강 운영하며, 이들 복지관의 무료 급식 대상자 등에 대해선 신청을 받아 도시락 배달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휴관기간에 방역과 시설점검 등을 철저히 진행해 재개관 후에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득이하게 지역의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