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통합열차에 몸 싣어 통합당과 세종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중로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에게 당의 로고가 새겨진 ‘밀레니얼 핑크’ 점퍼를 직접 입혀주며 입당을 환영했다.
미래통합당은 그간 당 내 안보전문가를 보강하고 호남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국회 국방위에서 군사 안보정책 전문가로 크게 활약한 김 의원에게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무너져가는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서 국가 안보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세종시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는 4월 총선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출마할 예정이다. 현재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전략공천이 거론되는 지역이다.
김 의원은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70보병 사단장 등을 지낸 군 장성 출신이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0번으로 당선됐다.
한편 김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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