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민간특례사업 행정절차를 6월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 환경친화도시에 걸맞는 테마형 명품공원 조성을 목표로 익산시가 추진 중인 중장기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민간특례사업 제안 공고를 시작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공원조성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2019년 11월 마동(23만8,127㎡)·모인(12만3,918㎡)·수도산공원(34만6,040㎡)의 우선 협상 대상자와 협약을 체결, 토지보상비의 80%를 현금예치 수용했다. 현재는 실시계획인가 추진 및 토지 보상 사전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팔봉공원(8만84,293㎡) 또한 현재 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 준비 중으로 이르면 2월 중 협약 체결 후 토지보상비 예치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인가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 절차 이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초안)의 시민 의견 수렴(17~20일)도 마쳤다.
LH에서 시행중인 소라공원 역시 2월말까지 지장물 및 토지조사를 마치고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 보상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6월 이전 사업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을 진행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5개소의 대규모 공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다소의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소중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