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전북지사 ‘2020년 적십자회비 2차 모금기간’ 시작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2020년 적십자회비 2차 모금기간’ 시작
  • 조강연
  • 승인 2020.02.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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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19일 이날부터 오는 430일까지 주소이전 및 지로용지 분실 등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에 참여하지 못한 세대주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십자회비 2차 모금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 동안 모인 모금액은 총 108천만원으로 목표액(14억원)77%에 그쳤다.

특히 올해 목표액은 전년 목표액 15억원에서 1억원 하향시킨 금액임에도 불구, 100% 달성은 물론 전년도 동기간 모금액보다 2천만원 이상 부족해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적십자회비는 ·수해, 화재 등과 같이 갑작스런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500여 가구에 매월 생필품 전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의료비·생계비·주거환경개선 등의 긴급지원 무료급식 및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활동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 밖에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과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는데 쓰인다.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 지로창구, 무인공과금수납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 계좌이체), ARS(1577-8179), 편의점,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적십자회비 납부가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전북도의 순전출인구 증가, 인구고령화와 함께 지로모금 방식에 대한 반감 등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이러한 저조한 모금으로 도내 소외계층 지원 및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해 도민들의 성원으로 모인 적십자회비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사업과 위기가정 지원사업, 도내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사용되었다올해에도 인도주의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많은 도민들께서 적십자회비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로용지를 통한 모금 이외에도 기관 및 기업, 개인 등의 지정기부금이나 고액모금, 정기후원회원 모집 등 모금방법을 다각화해 적십자회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불식시키고 도민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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