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계설비공사업 (주)진흥설비, 2년 연속 실적 1위 고수
도내 기계설비공사업 (주)진흥설비, 2년 연속 실적 1위 고수
  • 이용원
  • 승인 2020.02.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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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계설비공사업체 가운데 (주)진흥설비가 전년에 이어 실적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도내 기계설비공사업체들은 최근 이어진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업체들이 일선 건축현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도급 수주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9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손성덕)가 '201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접수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227개 기계설비공사업체와 41개 가스시설시공업체가 신고한 기성실적총액은 3,638억원으로 전년 3,469억원 비해 169억원(4.88%) 증가했다.

여기에 수주건수 역시 2019년 기계 4,783건, 가스 2,036건 등 총 7,089건으로 2018년 기계 4,825건, 가스 1,885건 등 총 6,710건에 비해 379건(5.64%) 늘었다.

이번에 신고한 총 257개사 가운데 3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보인업체는 1군데 였으며, 200억원 이상 0개사, 100억원 이상 2개사, 50억원 이상 10개사, 30억원 이상 19개사, 10억원 이상 52개사, 10억원 이하 176개사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실적 업체도 6개사에 달했다.

특히 도내 업체들이 하도급으로 참여해 수주한 건수는 2018년 742건에서 2019년 744건으로 2건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해 도내 업체들의 실적금액이 상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상위권 업체가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와 충청도 및 기타지역에서 공동주택건설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군산지역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와 OCI공장의 전면 가동 중단 등 으로 취약했던 산업플랜트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기계설비공사업의 경우 진흥설비(주)(대표 송호용)가 335억5,68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1위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전년 3위였던 (주)제이앤지(대표 박종우)가 2위로 올라섰으며,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 김연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가스시설공사업1종의 경우 (유)상아이엔지(대표 유기정)가 29억4,761만원으로 1위, 동우개발(주)(대표 조성수)가 2위, (유)일진엔지니어링(대표 한창주)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손성덕 회장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산하기관 및 각 시·군에서는 전북업체들을 외면하고 있지만, 전북외 지역에서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로부터 기술력 높이 평가 받고 있고, 타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해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와 지역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타 지역으로 우수인력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전북지역 설비건설업계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구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사의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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