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코로나19 여파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대책 세운다'
부안군, 코로나19 여파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대책 세운다'
  • 황인봉
  • 승인 2020.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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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내 전통시장과 상가, 음식점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부안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시행한다.

부안사랑상품권은 상시 5% 할인을 시행하고 설추석 명절에만 특별할인(10%)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민의 불안심리를 극복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특별할인을 시행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도입된 부안사랑상품권은 지난해 25억원 가량이 발행됐으며, 올해는 100억원 가량을 발행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카드형 상품권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군은 지난 14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연매출액 12,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서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카드매출액의 0.8%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월부터 5월 예산 소진 시까지 부안 군청 미래전략담당관 및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특히 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시 월 1만원씩 최대 1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 1인당 대출금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특례 보증 및 3%의 이자를 5년간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부안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난 13일부터 부안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월 2(격주 금요일)에서 월 8(매주 목금요일)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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