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직접 운영...장례비 절약 효과 나타나
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직접 운영에 들어간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사용건수가 38건이나 된다고 13일 밝혔다.
월 평균 8건 이상의 장례를 치른 것으로 지역내 장례식장 숫자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해 본 군민들은 비용 절감 부문에서 많은 혜택을 보면서 이용 만족도가 높아,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군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분향실 제단꽃을 생화 대신 조화로 장식해 장례비용이 평균 50만원 이상 절약됨에 따라 이용자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비용절감 노력외에도 앞으로 1회용품 근절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용 계약서에 1회용품 반입 금지조항을 기재해 수저, 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정착시켜 클린순창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많은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것이 당초 취지”라면서 “다수의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례식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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