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간 발생한 갈등이나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할 ‘회복조정지원단’을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회복조정지원단은 학교에서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사전 협의부터 개별 면담, 본 조정, 사후 관리까지 모든 절차를 논의한다.
신청자격 기준은 심리·상담·상담심리 등 관련학과 졸업 이상인 사람, 학교폭력 관련 상담 및 교육 경력 3년 이상인 사람, 학교폭력 및 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 그 외 관계개선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이력서 등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실제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해 지원단 22명을 구성해 60건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에 발생한 분쟁 및 갈등 사안을 조정한 바 있다.
학교의 민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다./정해은 기자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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