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748편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출품작 공모는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한 ‘지역 공모’로 나누어 진행됐다.
공모에는 한국영화 1,213편과 해외영화 535편 등 총 1,748편이 출품돼 전년도 대비 242편(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한국경쟁’에는 126편(극영화 88편, 다큐멘터리 31편, 애니메이션 1편, 실험영화 4편, 기타 2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105편에서 20%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던 ‘한국단편경쟁’은 올해에도 총 1,040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역 공모’ 역시 24편에서 47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경쟁’은 전년 대비 52% 상승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했다. 지난해 351편에서 535편으로 184편 늘어난 것이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267편, 다큐멘터리 209편, 애니메이션 10편, 실험영화 49편으로 집계됐으며 출품 국가는 총 83개 나라다.
접수된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작에 한하여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특전이 수여된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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