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불편한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 운영
전북경찰청, ‘불편한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 운영
  • 조강연
  • 승인 2020.0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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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16일부터 오는 2월말까지 불편한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 중이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평소 교통 안전시설에 대해 불편을 느끼면서도 의견을 제시할 방법을 모르거나, 처리 절차가 늦다는 이유로 교통 민원제기를 꺼리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집중신고·정비 기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화, 방문, 서면, 각 경찰서 홈페이지 등으로 교통환경 관련 188건의 신고가 접수 됐다.

유형별로는 교통안전표지 설치 및 보수 72(38%), 신호등 및 신호운영 60(32%), 도로부속물 설치 및 보수 32(17%), 단속카메라 관련 16(9%), 기타 8(4%) 순이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상 전주대학교에서 시내방향 좌회전차량이 많아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좌회전 차로를 2개차로로 확대했다.

또 군산시 옥산면 당북교차로상 차로 구분이 어려워 노면색깔유도선(방향제시) 설치를 군산시와 협의 진행했다.

아울러 김제터미널 사거리의 경우 기존 교통섬 및 신호등 위치가 부적절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많아 교통전문가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차로 기하구조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접수된 신고 중 관련기관과 협의중인 내용을 제외한 80(42.5%)은 개선완료 했고, 나머지는 경찰서 심의위원회에 상정하는 한편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직접 통보할 예정이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교통안전시설은 도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는 등 불편한 교통환경 개선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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